[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5~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ʻ2024년 세계스마트시티엑스포(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 2024)ʼ에 참가해 한수원의 신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한수원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와 i-SMR을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 도시인 스마트넷제로시티(SSNC)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탄소중립 해법으로써 원자력의 가치를 알릴 계획이다.올해로 14번째 개최된 엑스포는 스마트시티와 지속 가능한 도시개발 분야에서 세계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박람회로, 전 세계 주요도시와 기술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해마다 140여 개 나라에서 800여 개 도시와 700여 개 이상의 기관들이 모여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최신기술과 혁신적 해법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산업 내에서도 가장 공신력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국제무대에서 한수원의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는 것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SSNC가 혁신적 융합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해법임을 알리고,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 비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