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 서구지구협의회는 지난 5일 서구청 구민홀에서 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 류한국 서구청장, 정영수 서구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합동 생신잔치’를 열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합동생신잔치는 대구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구청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 봉사원과 희망풍차 결연을 맺고 있는 어르신 등 서구 지역 내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행사는 케이크 촛불 점화와 생신 축하 노래, 무병장수 기원 축하주 올리기, 선물 증정, 큰절 올리기, 어르신께 마음을 담은 편지 낭독, 축하 무대 등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많은 이들의 축하 속에 생신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변금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장은 “우리 사회가 지금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성실함과 열정을 바쳤던 어르신들의 젊은 날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생신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공경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서구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2006년부터 서구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정서적·물적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