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8일과 9일 송도에 위치한 포항해상공원에서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 ‘이아피, 희망이 뛴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 ‘이아피, 희망이 뛴다!’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의 특성화 사업으로 포항과 프랑스 작가들의 협업으로 움직이는 대형 휴머노이드 형태의 조각 ‘이아피 Iahfy’를 제작했고 이아피의 탄생과 의미를 ‘희망’이라는 주제의 뮤지컬 퍼포먼스로 구현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향후 완성작을 위한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되며, 공연 종료 후 ‘이아피 Iahfy’와 지난해 작품 ‘포항 I’가 함께 등장하는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항 아트&테크 문화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향한 포항의 비전을 담은 선포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클러스터는 기계 예술, 라이트아트, 인터렉티브(반응형) 아트, AI/VR 등 예술과 기술이 결합한 ‘융합예술’을 기반으로 영남권 유일의 아트&테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 세계 아티스트와 관람객이 포항을 거쳐 가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융합예술과 포항만의 콘텐츠가 결합한 공연, 축제, AI/VR 콘텐츠, 마이스(MICE) 등의 문화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포항이 문화예술 수신지에서 글로벌 발신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분석, 그리고 실험의 과정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산업 생산지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포항융합예술주간 제6의섬’은 지난 10월 25일부터 동빈문화창고1969(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 송도 자유의 여상(여신상), 포항해상공원, 송도 워터폴리, 문화예술팩토리 등 포항 곳곳에서 퍼포먼스, 시민 참여형 전시, 시민 참여형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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