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달 31일 가을 인문학 특강-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가을, 詩에 물들다‘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깊어 가는 가을을 맞이해 `2024년 가을 인문학 특강 –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가을, 詩에 물들다`를 대덕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풀꽃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를 초청해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며, 감성을 자극하는 명강연으로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평생학습관 오카리나 수강생들의 공연과 시 낭송 공연도 함께 진행돼 가을의 낭만적인 정취와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의 순간을 선사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이 문학과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찾고, 새로운 문화적 감수성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며 “남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구민들이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문 공감 도시, 명품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