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대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달 30일 `함께라면 고맙대2` 캠페인을 전개했다. ‘함께라면 고맙대2’는 라면 2개와 즉석밥 1개를 묶어 대명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설치된‘라면나눔함’안에 둬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자율적으로 이용하거나, 함께라면을 가져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해 대명2동 주민이 이웃사랑을 함께하자는 뜻을 담았다.
매년 11월 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나눔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은 2024년 사업 시작도 알리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함께 찾자는데 의의가 있다. 이대원 대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1인 세대를 중심으로 사회와 단절된 이웃들은 공공의 힘만으로는 찾아낼 수 없기에 ‘함께라면 고맙대2’를 계기로,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우리 이웃들을 지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윤규 대명2동장은 "‘함께라면 고맙대2’는 6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주변과 단절된 세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