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1일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다중밀집시설 화재·폭발을 가정해 실제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단시간 내 병원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북구청과 강북소방서, 강북경찰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19개 기관 2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북구청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해 자체 소방대의 신속한 초동대응, 상황보고·전파, 유관기관 합동 구급 및 의료지원, 병원시설 피해 복구 등 단계별 사고수습대응체계와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다중밀집시설인 종합병원의 대형화재에 대한 신속한 재난대응태세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한 뜻 깊은 훈련이었다”며 “우리 북구는 앞으로도 지역 합동 대응시스템을 강화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예기치 않은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