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일 ‘2024년 경상북도의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인 ‘영천시 문화가 있는 날’의 마지막 6회차 행사 국악콘서트 ‘은행잎 국악으로 물들다’가 임고서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날 공연에는 김계희 밴드가 우리 전통악기 생황과 함께 드럼, 콘트라베이스, 기타 등 서양악기를 접목시킨 연주를 소리꾼 양수진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특히 이번 6회차 문화가 있는 날 행사는 영천의 대표적 명소인 임고서원 은행나무 앞에서 열려, 시민들은 공연 시작에 앞서 진행된 영천 풍경 사진전과 선캡 모자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즐기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2024년에 총 6회로 치뤄진 영천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의 기회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영천시의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영천시문화공감센터를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시사람콘텐츠랩(대표 강구민)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회차 우로지공원 ‘7080 레트로 파티’를 시작으로, 2회차 영천공설시장 ‘K-몸짓의 향연’, 3회차 금호읍어울림센터 ‘JAZZ, 금호 와인에 빠지다’, 4회차 오리장림문화강당 ‘화북면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 5회차 영천시민회관 광장 ‘도파민!뿜뿜! 밴드라이브파티’, 그리고 이번 6회차 임고서원 국악콘서트까지 읍면동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민이 가깝게 문화를 향유하는 장을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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