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시 및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여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복지여행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의 발달장애인, 지체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회차당 25명씩 총 12회 이상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문화 체험, 한부모가족과 저소득층을 위한 취업 역량강화 교육,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웰니스 테마 체험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특히 안동시와 경북 북부권 10개 시군을 상호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지역 간 문화교류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모든 여행 프로그램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세계문화유산을 포함한 주요 관광시설 방문이 필수적으로 포함된다. 참가자들은 문화관광시설 견학뿐만 아니라 강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동시 다문화가족을 위한 영주군 특산물 사과 따기 체험 및 사과잼 만들기, K-문화 테마파크 투어, 전통 다도 체험 등이 있으며, 안동시 저소득층을 위한 울진 해안 스카이레일 체험, 왕피천 케이블카 체험, 금강송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이번 복지 여행은 통해 참가자들이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고,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남일 사장은 "이번 복지여행 사업을 통해 관광 소외계층에게 질 높은 관광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거점도시로서 안동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 북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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