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일 장난감도서관에서 대여하던 장난감 중 사용감으로 인해 불용처리된 장난감 284점을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나눔행사를 진행했다.연회원 중 90가정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장난감 284점 중 사용감에 따라 무료에서 현금 1~5천 원으로, 1가정당 최대 3개까지 구매할 수 있었다. 행사를 통해 나온 수익금은 장난감도서관 내 영유아들이 선호하는 새로운 장난감으로 교체하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장난감도서관은 매월 600여 명 정도가 이용 중이며 월 1천 점가량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영유아의 성장 시기에 따라 짧게 사용되는 장난감을 무료로 대여해 줌으로써 양육자들의 장난감 구입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놀잇감으로 영유아들의 발달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양육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연회비 면제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시행하면서 연간회원 및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장난감 나눔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물건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놀이로 경제와 환경, 나눔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