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모기 유충구제 활동 등 동절기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동절기에는 지역 내 40인용 이상 다세대 주택 정화조, 복개천, 하수구 등에 유충구제 활동과 무료급식소, 경로당,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살충 및 살균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모기매개 감염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모기 개체 수를 낮추는 모기 유충구제 방역사업은 밀폐된 정화조, 하수구, 고인물 등에 유충구제 약품을 투여해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에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다.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는 것은 모기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남구보건소는 정화조, 하수구 등 모기 유충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무료급식소, 경로당, 전통시장 등 방역취약시설을 방문하여 바퀴벌레약을 배부하고 방역을 할 예정이다. 한편 모기 같은 유해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는 하절기방역기동반을 출범해 보건소 방역반, 동 방역반, 유충구제반으로 이뤄진 16개반 25명 방역기동반을 중심으로 방역취약지에 대한 잔류분무소독, 확산제를 이용한 친환경 연무소독, 살균소독 등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동절기 유충구제 활동을 통한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확실하게 감소시킬 계획이다”며 “적극적인 유충구제 작업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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