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달 30일 관문상가시장에서 남구보건소, 상인회와 함께 합동으로 전통시장 클린데이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클린데이 행사는 침체된 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이날 관문상가시장 상인회 회원 30여 명은 시장 골목을 다니며 담배꽁초를 줍고, 점포 앞 쓰레기 치우기 등 환경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또 동절기를 앞두고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겨울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전통시장 클린데이 행사는 남구 지역 내 8개소 시장을 대상으로 분기별 실시되며, 시장 상인들은 자발적으로 내 점포 앞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깨끗한 쇼핑 환경 조성을 위해 방역을 실시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고객들에게 전해져,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