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한국노총 구미지부는 지난 2일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노동자와 시민 2000여 명이 상생과 화합을 다지는 `2024년 노동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축제는 구미 노동자들이 직접 준비한 밴드와 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총 6개 팀으로 구성된 공연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개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발전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이번 축제가 상생의 정신을 되새기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상구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은 "오늘의 행사가 지역사회와 노동계가 하나가 되는 상생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한마음 퍼포먼스에서는 내빈과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며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어서 진행된 행운권 추첨 행사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초청 가수 류원정, DJ 로빈, 체리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체험존, 간식존, 게임존, 키즈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