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2024년산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으로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 지난 1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안동 꿀고구마의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가 이뤄졌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속깊은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4년산 꿀고구마로, 물량은 8.2t이며 원단상사를 통해 진행된다. 홍콩은 안동 고구마의 수출 주력 시장으로 지난해에 42톤이, 올해 상반기에 25톤이 수출됐다.   안동 꿀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증진에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 농산물로 선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홍콩에서 안동 고구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안동시, 지역농협, 생산농가가 협력해 무역업체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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