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은 지난달 31일 소천면 현동천에서 도의원, 소천면 공무원, 보람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다슬기 1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이날 방류행사는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풍요로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2024년 어린 다슬기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방류된 어린 다슬기는 울진군 근남면 `경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원받은 각고 0.7cm 내외 건강한 개체들로 2년이 지나면 성체로 성장한다.다슬기는 하천 바닥 유기물과 이끼류, 물고기 사체 등을 먹고 서식한 수질정화 역할을 하는 생태계 지표종이지만, 최근 개체수 감소로 복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민선 8기 박현국 군수의 소천면 군정 설명회 때 보람회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동천에 물고기와 다슬기 방류 건의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김해수 과장은 "앞으로 하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토속어류와 어린 다슬기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방류된 치어와 치패가 불법 포획되지 않도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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