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 매일신문=조영삼 기자] 울릉군은 지난달 31일 현포 청소년 만남의 광장에서 ‘현포 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구간, 사업추진 배경과 계획 등 사업 취지와 계획을 설명하고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질의 및 응답, 주민 건의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은 `하수처리시설의 설치로 환경 개선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환경부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북면 현포리에 총사업비 약 60억원(국비 36, 도비 3, 군비 21)이 투입된다.   1일 1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1개소와 하수관로 3.7km를 신설 및 개량하고 200여 가구에 배수 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사업이 완료될 경우 악취, 해충 제거로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각 가정의 정화조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하수처리로 바다 수질개선 및 공중위생 증진에 주요한 기여를 하게 될 전망이다. 남한권 군수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보호를 위한 하수처리의 중요성은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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