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울진군 후포면 후포해수욕장에서 해안방제 주관 기관인 울진군과 ‘2024년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진해양경찰서와 울진군이 공동주관으로, 경북도, 경북야생동물구조센터, 해양환경공단, 자원봉사자 등 14개 기관 단·업체 80여 명이 참석해 △해안오염 조사·평가 △기름 피해 야생동물 구조 △굴삭기, 비치크리너, 고압세척기 등 기계적 방제 △자원봉사자 등 인력수거 방제 △수거 폐기물 처리 등 실제상황을 가상하여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울진-영덕지역에 활동 중인 해안방제기술 전문위원(해양경찰 퇴직자 공헌사업)이 직접 참여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방제기술 컨설팅을 실시했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울진해양경찰서 지역의 울진군, 영덕군 등 지자체와의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적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방제대응 역량 및 협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