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달 25~30일까지 어린이집, 현장 근로자, 경로당,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2024 마을안전 교육지도자 양성교육 강의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는 ‘안전 취약계층 맞춤형 현장교육’ 과정의 하나로, 마을안전 교육지도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9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다양한 안전 주제를 다룬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내용으로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자전거), 현장 근로자를 위한 응급조치 및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재해 예방,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소방안전과 재난심리, 블랙아웃 대처, 화재 안전, 노령층을 위한 졸음운전 예방, 지진 대비, 감염 안전 등이 포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시는 이번 시연회 평가에서 총점 70점 이상을 받은 교육생을 안전 취약계층 강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나와 이웃의 안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교육 기회를 제공한 경산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병환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시연회는 강사로서의 역량 개발뿐 아니라 양질의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