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줄면서 2년 1개월 만에 8천가구대로 떨어졌다.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이 9월 말 기준 8864가구로 전월(9410가구)보다 546가구(-5.8%)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2022년 8월(8301가구) 이후 2년1개월 만에 8천가구대로 내려간 것이다.그러나 대구의 미분양은 전국(6만6776가구)의 13.2%를 차지해 경기(9521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상황이다.`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669가구로 전월(1640가구) 대비 1.8%(29가구) 늘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북구(2086가구), 달서구(1871가구), 수성구(1256가구), 남구(1219가구), 서구(911가구), 중구(842가구), 동구(604가구), 달성군(75가구) 순으로 나타났다.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7호로 전년 동월(20호) 보다 15% 감소했으며, 1758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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