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달 25일 중구청에서 50여 명의 직원과 자녀가 참여한 가운데 부모의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에게는 직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엄마아빠 직장견학’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사무실을 둘러보고, 부모를 향한 응원의 한마디를 작성해보며 포토부스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강모 어린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엄마가 일하는 사무실을 직접 보고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돼 좋았다”며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자녀들이 엄마아빠가 하는 일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일‧가정 균형잡힌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수‧금요일마다 전 직원이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저녁을 보내는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는 등 가족친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