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의 미래 주역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재)안동시장학회는 지난달 30일 대한불교천태종 안동 법륜사와 용상동 새마을부녀회가 안동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밝혔다.법륜사는 지난 4월 낙성 법요식을 봉행한 경북도청 신도시에 자리잡은 첫 사찰로 도심 불자를 위한 전법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용상동 새마을부녀회는 회원 20명으로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라면과 쌀 기부, 반찬나눔,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기금 300만원은 작년에 이어 세 번째 기탁으로 월영야행에서 월영주막을 운영한 수익금의 일부로 마련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이 700만원에 이른다.이번 기탁 행렬의 대표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안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며,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에 앞장서고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탁해주신 장학기금은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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