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30일 경일대에서 경상북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마약 없는 건강한 깨끗한 캠퍼스’ 캠페인을 실시했다.최근 불법 마약류에 대한 호기심, 권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접근 등으로 청소년들의 일상 속에 마약류와 유해 약물이 침투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커지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대학생들에게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김대규 강사가 마약의 정의와 마약류 범죄 발생 동향, 중독의 이해에 대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자료를 배포하며 캠페인의 효과를 높였다.경산시는 11월까지 ‘마약류 예방 중점 홍보기간’을 운영하며, 젊은 세대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해 경일대학교를 시작으로 군부대와 대학교를 중심으로 마약류 예방 홍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안병숙 보건소장은 “최근 마약류 사범 중 20대 청년층이 30.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마약류 위험성과 폐해가 심각하다”며 “앞으로도 마약 없는 깨끗한 경산시를 위해 홍보 캠페인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