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시니어클럽의 ‘식도락 연구소’는 지난 28일 개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도락 연구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밑반찬과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사업이다. 영양사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조리에 대한 경륜을 가진 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재료 손질부터 밑반찬 조리까지 직접 이뤄지고 있어 시범 운영 기간 중에도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시니어클럽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15명의 어르신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식도락 연구소는 평일 오전9시~오후4시까지 밑반찬을 판매할 예정이며, 점심시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율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사회공헌형 사업인 식도락 연구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할 수 있길 바라며, 식도락 연구소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모델을 확산시켜 어르신들의 경험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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