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 주관으로 지난 19일 대구일중에서 개최된 ‘제7회 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에서 중등 영어골든벨 부문 대상수상자 권예준 학생(황금중 1)이 지난 29일 상금 전액(7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권예준 학생 및 부모가 참석했으며,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권예준 학생은 “북구에서 이런 전국 규모의 영어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놀라웠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 상금은 당장 쓰면 잠깐 행복하고 말겠지만 지역을 위해 쓰이는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이번에 받은 상금은 북구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나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권예준 학생이 뛰어난 영어실력 만큼이나 훌륭한 마음으로 전하는 나눔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활동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북구청의 후원사업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도서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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