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9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경북도청어린이집, 경북교육청어린이집, 경북경찰청어린이집과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보육·(예비)유치원 교사를 위한 뉴 젠더스쿨`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청·교육청·경찰청 어린이집과 협력함으로써 기관 간의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육·(예비)유치원 교사를 위한 뉴 젠더스쿨`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재직교사, 유아교육과와 아동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경북도청·교육청·경찰청 어린이집과의 업무협약으로 한층 강화된 지역 어린이집과의 네트워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협약 세부내용은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상호 연계체계 구축 △보육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 △양성평등 의식·문화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홍보 사업 협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본원은 성주류화에 기반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지역 여성 인재의 활동 활성화와 성장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북지역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보다 폭 넓고 다양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해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을 도모하고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