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25일 교내 동백관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91회 개교기념식을 열었다.
이 학교는 전교생 18명, 병설 유치원 7명의 유아로 작은 학교지만 방과 후 학교 운영, 신나는 주말 체육, 다양한 분야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을 기반으로 내실 있게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울릉우산국문화재단이 주최한 2024학년도 전국 울릉도 그리기 공모전에서 고학년 부문 대상(5학년 백지인), 저학년 부문 최우수상(1학년 고나훈)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개교기념일에는 전교생 학교 사랑 행사에서 학교 바로 알기 책자 만들기, 삼행시 짓기, 글짓기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최창성 교장은 “요즘은 많은 학교들이 개교 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 분위기지만 저희는 매년 조촐하게 나마 자축하면서 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