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의성도서관 배롱나무독서회가 주최하고 △단촌면 △경북도교육청의성도서관 △한국문화분권연구소가 후원한 ‘제6회 김용락 시인과 함께하는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행사가 지난 26일 단촌역 광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단촌면 출생으로 1984년 등단해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이하는 김용락 시인의 시와 단촌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작시, 의성에서 활동하는 향토문인들의 시 등을 낭송해 문학적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시, 노래로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시를 노래로 표현해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으며, 서정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대금 연주와 플루트 연주가 더해져 가을의 낭만을 더했다. 홍옥자 단촌면장은 “단촌면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낭송회 행사가 개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시로 힐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