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관문상가시장은 남구청의 지원으로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이뤄진 만족도 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받은 이 프로그램은 시장 고객들과 상인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시장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남구는 전통시장 상인회 운영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관문상가시장에 문화교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상인들과 일반 고객 등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문상가시장 문화 교실은 노래교실, 댄스교실 등 요일별로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수강자들은 수업 시간 동안 자유롭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서로 유대감을 다지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문화교실의 즐거운 분위기는 시장의 슬로건인 ‘왁자지껄’과 ‘언제나 문전성시’와 어울려 한층 흥겹고 정다운 시장 환경을 조성한다. 또 수업이 끝난 후 수강자들이 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식사를 하는 등 문화교실 프로그램이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시장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는 지난 7월 관문상가시장 문화교실 수강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의견이 87%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향후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며 “주민들께서 즐겁게 노래도 부르고 전통시장도 이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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