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서구협의회는 지난 26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서구 중학생 평화통일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구협의회는 청소년들이 통일의 가치와 평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미래 통일한국의 주체로서 통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중학생 통일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서구 지역 내 7개 중학교 16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행사는 서대구중의 신명나는 비산농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예심과 패자부활전을 거쳐 98명의 본선진출자를 선발했으며, O·X퀴즈와 객관식, 주관식 문제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가며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 통일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중리중 노모 학생으로 통일상을 수상하였으며, 평화상 중리중 유모 학생, 민주상 경운중 송모 학생, 우수상 경운중 이모 학생, 중리중 정모 학생, 심모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특별상인 지도자상은 중리중이 수상했다.
최영훈 서구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미래세대의 핵심리더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평화와 자유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우리 서구도 학생들이 학습과 성장을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