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2024 불로고분마을 ‘불로불로(不老不老) 막걸리 축제’가 다음달 2일 불로전통시장 일원에서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열린다. 올해로 3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축제로 △막걸리시음‧판매존 △체험존 △먹거리존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막걸리시음‧판매존에는 불로탁주아카데미의 수제막걸리를 비롯해 대구탁주합동, 달성주조(달성군), 미송주가(경산), 무원칙주의(의성), 이서양조(청도), 백년주조(김천)가 참여해 다양한 지역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체험존에는 막걸리비누 만들기, 탁본, 디퓨저 방향제 만들기, 허브식초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효자손 만들기, 치매 예방체험 프로그램과 또, 지난 축제 때 반응이 뜨거웠던 막걸리 빚기와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먹거리존에서는 불로 주민주막과 지역 내 마을관리협동조합 부스가 연계한 로컬푸드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대구탁주합동의 후원으로 불로전통시장 내 지정 상가 35여 곳에서 막걸리 한 병당 1천원에 누릴 수 있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 불로노래방, 무대공연 및 버스킹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의 지역 특화 자원인 막걸리를 활용한 축제 개최로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과의 협업을 통해 불로동이 전국적 막걸리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