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 제17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난 26일부터 교육부와 학교체육진흥회 주최로 타 시도에서 분산 개최됐다.
축구·티볼·육상·줄넘기 등 18개 종목 중, 육상과 티볼 종목은 대구시에서 개최되며, 대구 대표로 대륜고등학교가 육상종목에 참가해 전 종목입상이라는 압도적인 1위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번 대회 성적으로 100m에서 전창경 1위, 송진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200m에서는 김세훈 1위, 400m에서는 현재영 1위, 김민결 3위를 차지했다. 또 멀리뛰기에서 송정윤 1위, 임종록 2위와 포환던지기에서는 정찬현 1위를 했으며, 또한 400m릴레이에서도 윤희준, 이희권, 박재현, 이성호가 1위로 골인했고, 1천m릴레이에서는 김명준, 김도우, 박정원, 김우준이 2위로 골인했다.
김경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땀을 흘리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나와서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은 이런 체육활동을 통해 교우관계가 형성되고, 학교생활에 만족하면서 학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는 만큼 상대방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동현 대륜고등학교장은 “학력이 높은 본교에서 학생들이 체·덕·지를 바탕으로 미래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는데 일익을 담당하는것이 스포츠 활동이다”면서 “학생들이 스트레스 해소와 공부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본교에서는 보다 많은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학교스포츠클럽팀들만 시도의 명예를 걸고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