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창업 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북성로 86-5)의 개소를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는 개소식을 지난 25일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류규하 중구청장, 배태숙 중구의회의장, 김희진 북성로 일원 마을관리조합 이사장, 동 협의단체 대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전달, 시설라운딩,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는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청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청년창업가들과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 목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 49.5억원을 투입해 대지 468.5㎡, 연면적 990.93㎡, 지상4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된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는 북성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중 하나로 청년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회의실, 세미나실, 1인 미디어실, 교육장 등을 갖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창업 관련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창업공간으로 상가 3실과 사무실(오피스) 3실을 운영한다. 오피스 3실 중 1실은 1인 창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4개 공간으로 재구성해 유망한 청년창업가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 입주기업은 지난 4월 모집과 심사를 거쳐 9개 청년(예비)창업기업을 선발해 입주를 마치고 현재 창업실무교육, 사업화자금 지원 및 네트워킹 등 창업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가 지역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된 구도심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