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5일 한동대 효암별관에서 `탄소중립(ESG), 그 의미와 함께하는 과제들`을 주제로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시민, 단체, 공무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성수 경북대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포항 공급망, 에너지 산업경영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며 친환경 기술 도입과 혁신적 경영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진상현 경북대 교수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국가적 대응과 연계한 지역 정책 이행 방안을 제시했으며, 최지원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속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성수 교수를 좌장으로 권경옥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이성재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태현 포항상공회의소 공급망ESG지원센터 센터장, 김현정 한동대 교수가 참여해 포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현실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황철원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포항이 지속 가능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23년 설립된 포항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포항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녹색성장 추진을 지원하는 연구지원 위탁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