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부터 지난 19일까지 3곳에서 `2024 달서 맛 축제`를 개최해 지역주민들에게 먹거리골목과 달서구 우수 업소를 알렸다. 이번 달서 맛 축제는 먹거리 골목별 특색을 살리고 달서 대표 우수식품관, 선사시대 테마 메뉴 전시관, 달서 대표 음식점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는 지역주민들에게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외식산업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24 달서 맛 축제는 골목별 특색에 맞는 테마로 개최했다. 수밭골 웰빙음식거리의 루나꽃길 조성 사업과 연계해 노란색, 모다음식문화거리는 맹꽁이 서식지인 대명유수지를 연상케하는 연두색, 가족단위의 외식 명소인 장기동 먹거리촌은 핑크색을 테마로 했다. 특히 먹거리 골목 상인회에서 장터를 운영해 그 동안의 노하우로 음식 솜씨를 한껏 뽐냈다. 지역주민이 몰랐던 달서 대표 우수제조업체 및 외식업소부스 참여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과 행사 참여자도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선사테마 음식과 달서의 새로운 맛 전시관 운영으로 음식예술의 강렬한 인상을 줬으며, 직접 시식까지 해봄으로써 미식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발판을 마련했다. 또 주민과 함께하는 맛 가요제, 청소년 댄스콘서트ㆍ 가족 레크레이션, 풍선쇼 등 각 골목의 주요 방문객의 취향에 맞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어른·아이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는 게임과 음식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달서 맛 축제는 달서 먹거리 골목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달서구 골목 외식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