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1인 가구 주민이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중장년 1인 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지난 4월 시작된 이 사업은 희망수성 천사계좌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민·관 협력사업 중 하나로,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와 협력해 총 56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칼림바, 도마, 미니선반 제작 등의 목공예 △바구니 및 티코스터 제작 등의 라탄공예 △유리공예 및 가죽공예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져 중장년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은 “일상에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미생활을 하며 동년배 참여자들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돼 삶의 만족감이 높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립도와 우울감이 심화되는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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