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와 협업해 일본 지상파 방송국 TBS의 방송 프로그램 ‘밤의 브런치’를 방영하며 일본 현지 시청자들에게 대구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번 대구를 방문한 출연진 5명(코미디언, 배우, 가수 등)은 전국 3대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Z세대 인기 먹거리를 탐방하고, 한국에서 시작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골기(骨氣)테라피를 통해 K-뷰티를 경험했다.
한국관광공사 해외 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관광객의 19.7%(2위)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의 다수(34.8%)가 2030 여성층이었으며, 한국 여행에 연상되는 주제 1위가 한국 음식(27.8%)일 정도로 미식여행에 관심이 높다.
‘밤의 브런치’는 매주 수요일 심야시간에 방영하는 일본 TBS 정보성 예능프로그램으로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동지역(TBS) 외에도 홋카이도(HBC), 이와테(IBC), 구마모토(RKK), 오이타(OBS) 등 총 11개 일본 지역 방송국에 송출된다.
미식과 뷰티 체험 관광을 담은 대구편은 지난 23일 방송에 이어 오는 30일 밤 11시 55분께 방송되며, 지상파 방송뿐만 아니라 일본 TBS 공식 사이트, 일본 OTT 플랫폼 TVer(티버) 및 U-NEXT(유넥스트)에서 다시 보기를 통해 일본 전역의 잠재 관광객에게 대구관광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이번 방송으로 대구가 가진 다양한 매력이 일본 전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에 대한 일본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여 대구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