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경남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체 31개 종목에 23개 종목에 출전하고 있는 대구선수단은 대회 3일 차, 금 17개, 은 30개, 동 28개(15시 기준) 총 75개의 메달로 2일 차 종합순위 12위에서 8위로 껑충 뛰며 순항 중이다.   대구선수단은 대회 3일 차 27일 육상·수영을 포함한 기초종목 및 단체 구기종목에서 승전보를 울리며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대회 2일 차 론볼의 장시호 선수(B7)가 대회출전 이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육상필드에서 남자 포환·원반던지기에서 김대관·배기정·김기영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대회 2일 차(26일) 김기영(지체장애/F56/아바코)선수는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대구선수단 첫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3일 차(27일)에는 김선동(뇌병변장애,(주)아바코)선수가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육상 메카도시인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육상 김혜숙(시각장애,대구장애인육상연맹)선수 역시 원반던지기에서 전년도 기록(13.86m)을 훨씬 상회하는 16.86m를 기록하며 금빛 쾌조를 알렸다.   또한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한 강정은(지적장애,달서구청)선수는 배영 1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행진에 동참했고, 좌식배구·축구(지적장애)에서는 각각 5년·6년 만에 첫 승을 따내며 다년간의 연패를 꺾고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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