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4일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에서 광주 북구와 달서구 두 지역의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360여 명이 함께한 `제25회 영ㆍ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해서 더 빛나는 우정’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19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양 지역을 오가며 개최해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 축하공연이, 중식 이후 2부 어울마당에는 화합 레크레이션과 장애인단체와 자원봉사자의 흥과 끼를 펼치는 장기자랑 등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개회식 퍼포먼스에서 영ㆍ호남의 장애인들이 지역과 차이를 넘어 진정한 소통으로 마음을 이으며 함께한 영상들을 시청하는 등 그 간 양 지역의 교류를 보며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2부 화합 레크레이션에는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인 (사)대구여성장애인연대와 (사)한국장애인예술문화협회에서 양말 360세트, 달서우체국은 김 100박스, 그리고 교통 및 시각장애인 달서구지회는 라면과 각 티슈를, 행사를 주관한 지체장애인달서구지회는 이불, 생필품과 광주 북구 대표단의 간식을 준비하는 등 기관과 단체가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가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행사 덕분에 영ㆍ호남의 장애인이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 “1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오늘을 기념하기 위해 포토존에서 함께 어울려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오늘의 행사를 주관하신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 지회장(정운철)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ㆍ호남을 오가며 열리는 민관협력의 행사가 양 지역간 우의를 돈독히 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벗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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