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경상매일신문기자]지난 6월부터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이 달마다 이어지고 있다. 가을마다 은행나무 열매로 몸살을 앓던 장성동 일대가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지부장 최정현·이하 포항지부)가 25일 ‘자연아 푸르자’ 활동의 일환으로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대에서 ‘우리 동네 플로깅’을 실시했다.포항지부의 ‘우리 동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체육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이 합쳐진 플로깅의 의미를 담았다. 가까운 우리 동네부터 쓰레기를 수거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포항지부 회원 20여 명은 이날 장성동 두산위브 사거리~포항동부초등학교까지 약 2.5km의 거리에서 240L의 쓰레기와 떨어진 은행 열매를 수거했다.거리를 산책하던 한 장성동 주민은 “은행 열매 치우기가 번거로운데 발 벗고 나서줘서 감사하다”며 “매년 은행이 거리의 불청객인데 어제와 사뭇 다른 산책로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최정현 지부장은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는 ‘자연아 푸르자’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을 아름답게 가꾸고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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