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고령군은 전통 도자기의 매력을 한층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도 무형유산 백영규 사기장의 `토인 백영규 黑‧白` 전시회를 이달 23~29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도 무형유산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무형유산 전시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토인 백영규 선생은 2022년 고령, 2023년 경주에 이어 2024년 서울 전시회까지 전통 도자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토인 백영규 사기장은 조부 백용준 선생에 이어 부친 백암 선생으로부터 도예를 사사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으며 2009년 경북도 무형유산 지정에 이어 2021년 옥관문화훈장 수훈에 이르기까지 백자의 전통기법 계승을 위해 72년째 전통 도자기 제작에 헌신했다.
23일 오후 5시에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 백영규 사기장은 “이번 서울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이게 된 점을 무궁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