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지난 2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된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년문화와 기술의 융합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9년도부터 추진 중인 산격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4개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개소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노후화된 산격3동 복합행정청사 신축을 통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및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 추진됐다.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연면적 2969.45㎡) 규모로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됐으며, 기존의 단순한 행정 중심의 공공시설과는 차별화해 도시재생의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설계됐다.
행정복지센터와 예비군동대, 경로당, 생활문화센터 같은 필수 공공서비스 제공은 물론 마을카페, 공유주방, 헬스케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다목적 공간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이번 개소식에는 산격3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주민들로 구성된 ‘시니어모델반’ 동아리에서 런웨이워킹 및 실버체조 공연을 진행해 지역주민이 함께 축하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격3동 도시재생 거점시설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개소는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로써 큰 의미가 있으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지역사회가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해 나가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