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입상한 시청 소속 선수들을 초청해 입상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시청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중 총 17명의 선수가 육상, 테니스, 근대5종 등 15개 종목에 경북대표로 출전해 최종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역대 전국체전 출전 최대 성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 육상 1500m와 5000m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유진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 중장거리 부문 국내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남자 원반던지기와 남자 20km 경보에서도 금빛 소식을 전했다. 남자 원반던지기 김일현 선수는 결선에서 2위와의 차이를 3미터 이상 여유있게 벌리며 가볍게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경보 주현명 선수 역시 1시간24분23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하며 경보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경산시와 경북도를 대표해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단 여러분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총 4개팀(육상필드, 육상중장거리, 테니스, 근대5종)에 31명의 인원이 활동 중이며, 특히 육상 부문에서는 김유진, 주현명, 차지원, 차수명 등 국가대표선수를 꾸준히 배출하며, 경산시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경산시를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