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구선수단은 지난 18일 결단식에서 선수 392명, 임원 및 관계자 179명, 총 57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여 25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과 동시에 대회 첫날 총 19개(25일 16시 집계 기준)의 메달을 획득하며 힘찬 출발 소식을 알렸다.
23개 종목 총 57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대구선수단은 육상 3개(은3) 역도 9개(금3, 동6), 수영 3개(은2, 동1), 볼링 4개(금1, 은1, 동2) 등 각 종목에서 선전하며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41회~43회 대회에서 아쉽게 3관왕을 놓친 역도 유희준 선수(시각장애, SM화진)는 –60kg 파워리프트·스쿼트·데드리프트 각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전관왕에 올라 모든관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육상에서 20대 선수인 이시원(뇌병변장애, 에스엘), 양유진(청각장애, 아바코), 박민현(지체장애, 에스엘) 선수가 각각 원반·창·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차기 대구 장애인육상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한편 대구선수단은 25일 개막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 한 자리수 순위권 진입을 목표로 순항하며 도전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