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새벽 왕돌초 인근 해상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울진해경은 ‘왕돌초 인근 해상에 사람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어선 선장의 신고를 받고 숨진 A씨 시신을 수습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외상은 없으나 부패가 많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됐고, 지난 17일 부산에서 실종 신고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유족 등을 상대로 실종 신고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