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제14회 노인 사랑 2024 활력 캠프 ‘싱글벙글’이 경북 칠곡군 일대에서 23일과 24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됐다. 이번 캠프는 독거노인 및 학대 피해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친밀감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후 생활의 만족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관람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병우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이번 기회가 노년의 활력이 되찾는 좋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캠프가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적 지지망을 확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시책 개발로 노인 고독감 해소하고 활력있는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포항시와 함께 14년째 노인 사랑 활력 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지난 2004년 보건복지부와 경상북도로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위탁·지정받아 관할 지역(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청송군, 울릉군) 내 만 65세 이상 노인들의 학대 피해 사례와 인권 및 고민 상담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1577-138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