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25~26일 이틀 동안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북성로 일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하는 ‘2024 북성로 골목 활성화 스타트업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청년들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로컬크리에이터 제품과 지역의 골목 상품을 지역 주민, 일반 시민들에게 알려 북성로 골목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들과 기존 상인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메인무대에서는 행사 첫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여한 ‘북성로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후 오후 5시부터는 기업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북성로 스타트업 제품 경매’가 열린다. 경매에서는 모듈 가구와 신발, 라탄 제품, 모시 바스켓, 앞치마, 다과 세트, 다이어리 꾸미기 세트, 듀백과 와펜 세트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 1시에는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실시간 소통하는 북성로 스타트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청년창업기업, 소상공인 등 총 3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제품 홍보존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과 일반시민 등이 참여할 수 있는 티셔츠 제작과 비누 만들기, 꽃꽂이 클래스, 캐리커처, 그립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청년기업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행사 이틀 동안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25일 오후 4시에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북성로 86-5)를 개소한다. 청년창업클러스터는 청년들의 독특한 개성을 담은 창업제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존 상권과 함께 북성로 골목에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북성로 골목 활성화 스타트업 축제는 청년 창업가들과 지역 상인의 상생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북성로 지역을 리브랜딩하고 지역의 매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