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안종규기자]북한산과 설악산 등 7개 국립공원이 연간 흡수하는 온실가스양은 192만8797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악산이 55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소백산 53만 톤, 오대산 41만 톤 등으로 뒤이었다.국립공원공단은 7개 국립공원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조사 대상 국립공원은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소백산, 치악산, 북한산, 태안해안 등 7곳이다.산림 1ha당 연간 14.33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했다.국립공원공단은 탄소의 사회적 비용이 51 달러(약 7만619원)로 추산된다는 한국금융연구원 분석을 토대로 7개 국립공원이 흡수한 온실가스는 약 1278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줄인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이번 온실가스 흡수량 조사는 영국왕립표준협회가 진행했다. 현장실사를 거쳐 국립공원 7곳의 연간 온실가스 흡수량 검증서를 9월 10일에 발급했다.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은 현행 법률 상법률 상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작성 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국립공원 온실가스 흡수량에 대해 국가 차원의 검증 의뢰가 어려워서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표준화 기구에 검증을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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