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와룡면의 특산품인 고구마를 주제로 한 지역축제가 와룡면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5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와룡면 문화광장(와룡면 가구리 724-6)에서 제2회 ‘와룡 속깊은 고구마 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첫날인 전야제에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과 초대 가수의 공연이 열려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 행사 당일에는 와룡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 체험과 시식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축제장 내에는 와룡 고구마 및 다양한 농산물 판매장이 마련돼 방문객이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와룡 속깊은 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섬유질이 많은 고구마의 특징으로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 증진에 도움을 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농산물이다.
권영백 와룡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이 화합하고, 와룡면의 우수한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와룡 속 깊은 고구마 축제’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