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소선여중은 지난 19일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가 주최한 ‘제49회 응급처치 경연대회’에서 지역 RCY 단원인 ‘골든타임’팀이 대구광역시교육감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6개부(초, 중, 고, 대학·일반, 봉사원부, 군인부)로 나눠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경연으로 성인과 소아·영아 CPR(심폐소생술) 및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시연하는 1경연과 성인과 소아·영아 기도폐쇄술을 2명씩 동시에 시연하는 2경연으로 진행됐다.   소선여중 지역 RCY 단원인 1학년 박교린·박지안·이연우·최효인 학생은 4인 1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와 정확한 대응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최우수상(대구시 교육감상)의 영광을 얻었다.   소선여중 ‘골든타임’ 팀원들은 “매일 훈련을 하며 심폐소생술의 정확한 방법을 익혀 골든타임 4분의 중요성을 크게 느꼈고, 앞으로 응급처치로 가족과 이웃들을 4분 안에 정확한 처치로 살릴 수 있게 됐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함께 CPR을 연습해온 ‘골든타임’ 친구들과 대회를 참여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신 이종근 교장선생님과 구형모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형모 교사는 “평소 교내 배드민턴부 지도교사로서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며 사춘기를 보낼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응급처치 경연대회가 친구들 간 우정을 키우고 실제 응급 상황에서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큰 매개체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응급상황에서 본인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주저없이 구할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창의·융합적 인재들로 자랄 수 있도록 실제적인 학교 응급처치 교육을 활성화의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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