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부산 라발스 호텔에서 교직원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학습자를 위한 교수법 특강과 혁신교수법 공유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맞춤형 교수역량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와 BEST LINC 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성인학습자는 전통적인 대학 입학 연령을 넘어 학습을 다시 시작하는 학력 유턴자나 만학도와 같은 교육 수요자를 의미한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실용성과 접근성이 높은 전문대학에 대한 성인학습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교수학습원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성인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교수법을 연구해왔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개발한 교수법을 교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첫째 날은 대구한의대학교 김진숙 교수가 ‘성인학습자 대상 교수학습 전략 및 수업 운영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 특성에 맞춘 교수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혁신 교수법 공유 워크숍에서는 ‘학생과의 원활한 상호작용과 소통 전략’, ‘효과적인 강의 전략 – 현장 기반 교과목 중심’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의가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CNP교육컨설팅 이미영 대표가 ‘성인학습자를 위한 DISC 활용 교수법’을 주제로 성인학습자의 행동유형을 분석하고, 맞춤형 소통법을 소개했다. 또 성인학습자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로컬 벤치마킹 활동도 진행됐다.특히 이번 세미나는 성인학습자의 특수한 교육 수요에 맞춘 교수법을 탐색하는 자리로 교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언어치료학과 황하정 학과장은 “최근 우리 학과에도 성인학습자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어,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교수법이 매우 유용했다”며 “특히 다양한 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수법을 고민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학교 김영근 교무처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세미나는 우리 대학이 지난 15년간 연구하고 개발한 교수법을 공유하고, 성인학습자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으로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수법을 연구하고 적용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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