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22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와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5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구미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하며, 시각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시각 장애인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흰 지팡이의 날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을 비롯한 감사패 전달, 흰 지팡이 지원금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감사하다"며 "구미시도 시각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는 1980년 설립 이후 시각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점자 교육, 스마트폰 활용 교육, 체육 교실 등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